아이를 키우다 보면 점점 언어가 발달을 하고 기저귀를 떼야하는 시기가 옵니다. 배변훈련을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빨리해서 좋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주변 또래 아이들이 대소변훈련을 한다고 해서 조급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안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우리 아이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기저귀 떼는 시기
아이마다 기저귀 떼는 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걷는 근육이 발달하는 18개월~24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대소변 가리기 방법
1.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용 변기를 구매하여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 아이와 변기가 친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응가와 쉬는 변기에 하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2. 옷을 입은 상태에서 변기에 앉혀 아이가 변기에 익숙하도록 해 줍니다. 장 운동이 활발한 식사 이후 하루에 한두 번씩 약 5분간 씩 시행합니다. 강요는 하지 않도록 합니다.
3. 가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가 대소변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변기의 물을 내리는 것을 보게 해 주고, 안녕하는 식으로 손을 흔들게 해 줍니다.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이 단계는 생략합니다.
4. 기저귀를 차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용 변기에 앉혀 둡니다. 강요해서는 안되며 우연히 아이가 대소변을 본다면 칭찬합니다. 어린이용 변기를 화장실 쪽으로 놓아두다가 화장실 안에 가져다 놓습니다. 아이와 함께 기저귀의 변을 어린이용 변기에 버립니다. 어린이용 변기의 변을 화장실로 가져가서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립니다. 아이가 변을 버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는 아이가 보지 않을 때 치웁니다.
5. 아이에게 배변의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쉬 할래? 응가 할래?”라고 물어봅니다. 아이의 배변 신호를 관찰합니다. 이때 옷을 내리고 아가 화장실(어린이용 변기)로 가자고 말합니다. 변기에 앉는 것을 도와주고 변기에 아이가 원하는 동안 앉아 있게 해 줍니다. 성공을 칭찬해 주고 실패하더라도 뭐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6. 아이에게 혼자 잘할수 있다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7. 변기에 대소변을 보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기저귀를 그만 차기를 원하는지를 아이에게 물어보고 팬티를 입히기 시작합니다.
8. 훈련이 잘되면, 화장실 변기 위에 어린이용 변기커버를 놓고 배변훈련을 시도합니다. 화장실은 아이가 친근감을 느끼도록 좋아하는 스티커나 인형으로 장식을 해줍니다. 받침대를 놓아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9. 밤에 기저귀 가리는 것은 낮에 훈련이 끝난 후 몇개월 뒤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변을 누이는 버릇을 들여 주면 좋습니다. 이불에 소변을 보았어도 창피를 주거나 꾸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훈련을 거부하는 아이
효과적인 대처법
일부 아이들은 두돌반이 지나도 배변훈련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이상 아이에게 배변활동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줍니다. 아이가 배변활동을 심하게 거부한다면 몇 개월 동안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당장 아이에게 훈련시키지 않아도 신체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아이가 준비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소변을 가리게 되므로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기저귀를 갈도록 격려해 주며 아이가 대변볼 때의 통증을 두려워하는 경우라면 변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과일(특히 건 자두 주스-푸룬 주스), 요구르트를 먹이거나 야채와 같은 섬유질 많은 식단을 짜도록 합니다.
˚ 칭찬은 기저귀 가리기의 지름길입니다. 성공을 위해 보상이나 칭찬 스티커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못 가리게 된다면
배변훈련을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환경적인 요인이나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배변활동을 잘하던 아이가 다시 못 가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옷을 더럽히는 경우 부모가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기 쉬운데 이경우 아이를 위축시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므로 다음에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주는 말을 해줍니다.
부모는 조급해 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때가 되면 아이가 다 하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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