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잘 걸리는 사람과 3가지 증상 및 관리

당뇨병은 주위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저도 가족을 당뇨로 갑작스럽게 잃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무섭기도 한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

혈액 내의 혈당(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온다고 해서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하고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이 포도당입니다. 세포가 흡수된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결국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유형

과체중(체질량지수 23kg/㎡ 이상) ,직계 가족(부모, 형제자매)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00~125mg/dL)나 내당능장애(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여성, 고혈압(140/90mmHg 이상, 또는 약제 복용) HDL 콜레스테롤 35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mg/dL 이상인 경우, 인슐린저항성(다낭성 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등)을 가진 경우 당뇨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의 증상

•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입니다. 

•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갑니다. 몸 안에서는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 다식은 인슐린 작용이 충분하지 못해 체내에서 에너지원인 당질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당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 체중감소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섭취한 에너지가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어 저장되어 있던 지방과 단백질이 소모되기 때문에 식사량이 줄지 않아도 체중이 많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충분히 잠을 자거나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생하여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적게 먹으면 안 됩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소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로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하루 3끼 일정한 양을 먹도록 합니다. 단맛이 강한 음식,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싱겁게 먹고 술을 삼갑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들은 주치의에게 확인하여 본인에게 맞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해 약물의 도움 없이도 혈당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나, 생활습관이나 식이요법 등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언제든지 혈당이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